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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갈현동 '궁(宮)말'을 아시나요?

by pabal4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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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갈현동에는 '궁말'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이 마을은 조선시대에 궁녀들이 모여 살았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갈현동 궁말을 표현한 그래픽
갈현동 궁말, kbs 역사스페셜 인용

 

궁녀는 궁중에서 왕과 왕비를 비롯한 왕실 가족들의 생활을 보조하고, 궁중의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는 여성들이었습니다. 이들은 궁중에서 오랜 시간 동안 일을 하다가 나이가 들거나 병이 들면 궁중에서 나와 궁말에서 살았습니다.

 

 

궁말은 궁녀들이 모여 살면서 서로 돕고 의지하며 생활하는 공동체였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며 살았습니다.

궁말은 조선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현재는 그 흔적이 많이 남아 있지 않지만, 궁녀들의 삶과 문화를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궁말은 '궁녀가 모여 산 마을'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지명입니다. 숙종 때부터 궁녀들이 이 마을에 살기 시작해 조선 말기까지 20~30 가구가 모여 살았습니다.

마을에는 조선 후기 궁녀들의 신주를 모신 '일곱 후궁의 신주'가 있었습니다. 이곳은 궁녀들이 모여 살며 공동체 의식을 가졌음을 보여줍니다.

 

 

궁녀들은 조선시대 전문직 공무원으로서 궁중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왕과 왕비를 모시고 궁중 내 직임을 맡은 품계 있는 여관이었습니다. 왕비는 내명부 궁녀들을 지휘하고 통제할 수 있었습니다.

 

 

궁말은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장소 중 하나입니다. 이곳을 방문하여 조선시대 궁녀들의 삶과 문화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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